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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애경산업, '맥주효모 샴푸' 출시…“탈모 증상 완화”

애경산업은 헤어케어 브랜드 케라시스가 탈모 증상을 완화하고, 모발까지 건강하게 관리해 주는 '닥터루티어 맥주효모 탈모증상완화 샴푸'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신제품은 맥주효모 추출물을 함유해 건강한 두피 관리부터 모발 영양까지 한 번에 관리해 주는 탈모 증상 완화 샴푸다.애경산업 측은 “맥주효모 추출물은 비오틴, 비타민, 단백질 등 두피에 효과적인 영양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며 “단백질의 흡수율을 높여 모발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1.08 11:18
산업

애경산업, 1Q 영업익 전년 대비 96.8% 증가

애경산업이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애경산업은 10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6.8% 증가한 규모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분기 최대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3% 증가한 1571억원으로 집계됐다.애경산업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도 이어진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 중국 소비 심리 위축 지속 등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 및 디지털 채널 강화, 브랜드 포트폴리오 개선 등을 통해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사업별로는 화장품 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587억원,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4%, 26.1% 증가했다. 화장품의 글로벌사업은 채널 다변화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의 노력으로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 등 중국 외 국가에서도 성장했다.국내에서는 자사몰 집중 육성 및 소셜 커머스 채널 호조 등으로 디지털 매출이 증가했다. 전용 상품 출시 등을 통해 오프라인 채널도 성장했다. 애경산업은 에이지투웨니스(AGE20's)의 벨벳 래스팅 팩트, 에센스 커버 팩트 뉴 오리지널 드롭드롭드롭 에디션, LUNA 컴피 라이트 베이스 등 트렌디한 제품을 출시하고 주력 브랜드의 제품 라인을 확대하며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했다.생활용품 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984억원,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602.0% 늘었다.생활용품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지속 개선, 채널 다변화 등 구조적 체질 개선을 통해 분기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탈모 전문 헤어브랜드 블랙포레, 프리미엄 세탁세제 브랜드 리큐 제트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케라시스, 2080 등 퍼스널 케어 브랜드가 지속 성장했다.애경산업 관계자는 "디지털 채널이 두 자릿수 성장하며 국내 실적을 견인했다"며 "국가별 마케팅 활동 및 제품 현지화 노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장하는 등 디지털 채널과 글로벌 시장이 성장했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5.10 14:26
산업

[위클리뷰티] LG생건, 죽염 힙스터스 솔트카라멜향 치약·애경산업, 케라시스 퍼퓸

LG생건, 죽염 힙스터스 솔트카라멜향 치약 출시 LG생활건강이 최근 ‘죽염 힙스터스 솔트카라멜향 치약’을 출시했다. 2030세대의 취향을 겨냥해 출시된 이 제품은 달콤한 카라멜향과 짭조름한 죽염의 ‘단짠’ 조합을 담았다. 양치 시 달콤한 카라멜향이 입안 가득 퍼지고, 이내 건강한 죽염의 짭짤한 맛이 뒤따른다.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하는 센텔라정량추출물과 잇몸 염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 글리시리진산이칼륨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애경산업, 케라시스 퍼퓸 출시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 ‘케라시스’는 퍼퓸 샴푸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케라시스 퍼퓸 샴푸의 향을 담은 향수 ‘케라시스 퍼퓸’을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제품은 향료 농도 10~15%로 향기 지속시간이 5시간 전후인 ‘오 드 퍼퓸’과 비슷한 부향률을 자랑한다. 샴푸보다 더 풍성하고 고급스러운 향이 은은하게 오래도록 지속한다. 달달하고 산뜻한 프지리아 향의 ‘러블리 앤 로맨틱’, 플로럴향에 머스크 향이 더해진 ‘엘레강스 앤 센슈얼’ 2종으로 출시됐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5.30 07:00
경제

[일간스포츠 파워브랜드] 케라시스, 돈키호테, 라쿠텐 통해 일본 본격 진출

애경산업 – 케라시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 ‘케라시스’(KERASYS)가 일본 유통기업과 협업해 일본 전역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케라시스 판매를 시작하며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일본 시장에 선보이는 제품은 케라시스 퍼퓸 라인과 어드밴스드 라인 등이다. 애경산업은 케라시스의 대표 제품을 일본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차별화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판매 채널은 ‘돈키호테’(Don Quijote) 400개 매장과 현지 유력 온라인 쇼핑몰인 ‘라쿠텐’(Rakuten), ‘큐텐’(Qoo10) 등이며 ‘아이루마인’(i LUMINE)도 입점할 계획이다. 특히 애경산업은 앞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 케라시스 판매 확대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케라시스는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케라시스 퍼퓸 라인이 현지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케라시스는 일본 뿐 아니라 최근 중국 온라인 판매도 활성화되고 있고, 러시아 소비자로부터도 인기를 얻고 있다. 케라시스 브랜드 담당자는 “케라시스는 앞으로도 브랜드의 제품력을 지속 강화하며 차별화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한층 더 성장해 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10.29 13:00
경제

AGE 20’s, 아마존 진출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대내외 환경변화 및 전세계적인 온라인 소비 트렌드에 따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AZON)’에 브랜드관을 오픈하며 미국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 투웨니스)’는 아마존 내 공식 브랜드관을 개설했다. AGE 20’s는 K-뷰티에 관심이 많은 미국 내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공식 판매를 진행한다. 애경산업은 AGE 20’s 브랜드관을 공식 운영함으로써 AGE 20’s 브랜드 인지도 및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아마존에 입점한 제품은 AGE 20’s 에센스 커버 팩트, 프라이머, 톤업 부스터 등 메이크업 라인으로 미국 FDA(식품의약국,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등록을 완료했다. 특히 AGE 20’s는 우수한 제품력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이번 아마존 진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애경산업은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LUNA) 등 화장품과 케라시스(Kerasys), 랩신(LABCCIN) 등 생활용품의 미주 지역 공식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전세계적으로 온라인 소비 트렌드 확대는 물론 K-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위상이 매우 높아졌다”이라며 “애경산업은 이번 미국 아마존 진출을 시작으로 K-뷰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확대를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28 16:57
경제

케라시스 새 모델로 ‘수지’ 발탁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대표이사 이윤규)의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 ‘케라시스’(KERASYS)에서 가수 겸 배우 ‘수지’를 브랜드의 새 모델로 발탁했다고 16일 밝혔다. 케라시스는 수지를 모델로 선정해 케라시스가 추구하는 밝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케라시스는 가수에서 연기자로 완벽하게 변신하는 등 변치 않는 도전 정신과 세련되고 건강한 아름다움, 당당한 자신감의 이미지를 가진 수지와 함께 케라시스가 추구하는 ‘건강한 모발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케라시스는 수지의 꾸준한 자기 관리의 모습, 깊이 있는 자신감, 이를 통해 엿볼 수 있는 내면의 미(美)까지 갖춘 모습이 케라시스의 브랜드 가치관과 잘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케라시스는 향후 글로벌 스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수지와 함께 국내는 물론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다양한 국가에서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을 위해 함께할 예정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케라시스는 새 얼굴 수지를 SNS 및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제품력을 친근하게 알릴 예정”이라며 “전 연령대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신뢰도를 가진 스타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4.19 17:38
경제

케라시스 어드밴스드 앰플 스페셜 케어 2종 출시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대표이사 이윤규)의 헤어케어 브랜드 ‘케라시스’(KERASYS)에서 케라시스만의 고농축 앰플 처방으로 모발 영양을 탄탄하게 채워주는 ‘케라시스 어드밴스드 앰플 스페셜 케어 2종’(KERASYS ADVANCED AMPOULE SPECIAL CARE)을 출시했다. 케라시스 어드밴스드 앰플 스페셜 케어는 샴푸 후 헤어 영양 관리를 위해 트리트먼트 단계에서 사용하며 바르고 씻어내는 워시 오프(Wash-off) 타입의 헤어 케어 제품으로 케라시스만의 노하우가 담긴 고농축 앰플을 함유했다. 케라시스 어드밴스드 앰플 스페셜 케어는 헤어 드라이어, 스타일링 기구를 사용하거나 염색, 펌 등 잦은 시술로 극도로 손상된 모발을 좀더 집중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해 출시됐다. 케라시스 어드밴스드 앰플 스페셜 케어는 소비자가 원하는 제형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물과 닿으면 크림 제형으로 변하는 워터 투 크림 타입의 △워터트리트먼트, 고농축 크림과 앰플을 블렌딩해 사용할 수 있는 △블렌딩 헤어팩 등 2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케라시스는 고영양, 딥케어 전문 라인인 ‘케라시스 어드밴스드 라인’에 케라시스 어드밴스드 앰플 스페셜 케어 2종을 추가 출시함으로써 고영양 라인을 확장했다. 케라시스 어드밴스드 앰플 스페셜 케어는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케라틴과 모발 장벽을 보호하는 세라마이드를 배합한 고농축 앰플을 함유했다. 또한 아르간, 호호바, 아보카도, 코코넛, 바오밥 등 5가지 오일 콤플렉스(5-oil complex)와 콩, 밀, 보리 등 모발 영양을 채워주는 10가지 단백질 성분을 함유해 모발 전체적으로 영양을 채워준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케라시스 어드밴스드 앰플 워터트리트먼트는 물과 닿으면 크림 제형으로 변하는 워터 투 크림(Water to Cream) 타입의 액체형 트리트먼트로 푸석한 손상 모발에 빠른 흡수와 영양 공급을 도와준다. 케라시스 어드밴스드 앰플 워터트리트먼트는 모발에 적당량을 도포하고 가볍게 마사지 한 후 물로 깨끗이 헹궈내는 형태로 기존 트리트먼트처럼 영양 흡수를 위해 몇 분간 기다리지 않아도 영양 흡수를 빠르고 간편하게 도와준다. 케라시스 어드밴스드 앰플 블렌딩 헤어팩은 고영양∙고농축 케라틴 앰플을 그대로 담은 헤어팩으로 크림 헤어팩 위에 앰플이 도포돼 있어 직접 앰플과 크림을 블렌딩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의 모발 상태에 따라 앰플과 크림 농도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어 특히 모발 손상도가 심한데 헤어 클리닉을 받을 여유가 없고 집에서 모발을 관리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추천한다. 케라시스 담당자는 “최근 홈케어족이 증가하지만 모발 관리에는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가 많다”며 “케라시스 어드밴스드 앰플 스페셜 케어 2종은 쉽고 빠르게 헤어 케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줘 외출이 어렵거나 집에서 모발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라시스 어드밴스드 앰플 스페셜 케어 2종은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 등 H&B스토어와 쿠팡, G마켓 등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3.09 11:24
연예

[화보IS] AOA 설현, 미모까지 가린 합성같은 긴 머리칼

AOA 설현이 미모를 머리칼로 가린 어색한 화보를 공개했다. 설현은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프리미엄 헤어클리닉 브랜드 ‘케라시스(Kerasys)’의 2018 F/W 뷰티 화보에서 평소 보다 더 길고 숱이 많아 보이는 머리칼로 답답해보이는 모습이다. 헤어클리닉 광고이긴 하지만 설현의 미모 마저 가린 답답한 긴 머리칼이 NG다. 마치 합성한 화보 같아 보인다. 화보 속 모습과 달리 실제로는 건강하고 보기좋은 머리칼을 가진 설현은 두피 상태에 따라 올바른 샴푸 선택과 사용법으로 건강한 머릿결을 유지한다는 후문이다.설현의 뷰티 화보는 케라시스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8.08.16 09:04
연예

애경 순샘·케라시스 퍼퓨머리 ‘iF 디자인 어워드’ 2관왕 수상

생활뷰티기업 애경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2018’ 패키징 부문에서 프리미엄 주방세제 ‘순샘’과 프리미엄 퍼퓸샴푸 ‘케라시스 퍼퓨머리 드 그라스’가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애경산업이 참가한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부터 시작된 공신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이번에는 54개국에서 전세계로부터 6400여 개의 디자인 결과물이 접수됐다.순샘과 케라시스 퍼퓨머리 드 그라스는 이번 수상에 이어 지난 1월 국내 ‘2017 핀업 디자인 어워드’ 패키지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베스트 오브 베스트, 파이널리스트 등을 수상해 국내외 유명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거푸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순샘은 ‘순한샘물’이라는 브랜드명의 의미와 제품 특징인 깨끗함과 내추럴 성분을 디자인에 잘 반영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순한 샘물의 물의 파장을 형상화한 용기와 그래픽디자인을 통해 싱그러운 자연이 투영된 모습을 반영한 제품 용기가 셈이다.케라시스 퍼퓨머리 드 그라스는 프랑스 향수산업의 중심지인 ‘그라스(Grasse)’의 향기를 담은 퍼퓸샴푸로 그라스 지역의 고유 심볼을 활용한 용기 디자인과 함께 고급스러운 향수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호평을 받았다.애경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생활용품 제품도 디자인 차별화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를 만족시키고자 하는 애경의 디자인경영을 시도한 성과”라고 말했다.애경은 디자인과 패키징이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는 디자인경영의 지향점을 바탕으로 2007년 5월 애경디자인센터를 별도 설립하고 제품에 디자인의 가치를 부여하는 새로운 시도를 꾸준히 하고 있다. 서지영 기자saltdoll@jtbc.co.kr 2018.03.08 13:22
경제

'치약이나 판다고?'… 애경, 화장품 앞세운 상장 추진 "1조 기업 향해"

생활용품 기업으로 잘 알려진 애경산업이 최근 급성장을 이룬 화장품 사업을 앞세워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 화장품이 'K뷰티'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어 기업 가치를 최대 1조원까지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애경산업은 지난 23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주권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로써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간 애경산업은 이르면 내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경은 애경그룹 지주회사인 AK홀딩스의 자회사로서 치약과 세제 같은 생활용품을 주로 제조하고 생산해 왔다. '2080 치약'과 '케라시스 샴푸' '스파크' 등 독보적인 브랜드를 론칭해 LG생활건강에 이어 업계 톱3 안에 이름을 올렸다.그러나 옥시와 유니레버 등 글로벌 기업이 국내시장에 진입하면서 경쟁이 심화됐고, 가격 경쟁력이 생명인 생활용품의 특성상 수익성 정체에 시달렸다.애경산업의 꽉 막힌 숨통을 틔워 준 건 화장품 사업이었다. 애경산업은 그동안 생활용품과 함께 화장품도 꾸준하게 생산해 왔지만 유통망을 확보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2000년대에는 로드숍 열풍이 불면서, 애경 화장품이 설 자리가 더욱 줄어들었다.고심하던 애경산업은 2013년 홈쇼핑에 진출해 판로를 개척했다. 특히 중견 배우 견미리를 앞세운 '에이지투웨니스(AGE 20's)'는 애경에 제2의 도약을 안긴 브랜드였다. 에이지투웨니스의 대표 상품인 '에센스 커버팩트'는 2013년 9월 홈쇼핑 론칭 이후 홈쇼핑 뷰티 부문 1등 제품에 올라서면서 백화점과 면세점까지 입점하는 데 성공했다.날개 돋친 듯 팔렸다. 에이지투웨니스는 40~50대 주부는 물론 20~30대 젊은층에서도 각광을 받으면서 지난 9월 론칭 4년 10개월 만에 누적 매출 3000억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로 나선 견미리와 그의 딸 이유비가 '모녀 팩트'로 홍보를 하면서 로드숍에 익숙한 10대에도 브랜드명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애경은 아모레·LG생활건강 등과 함께 자체 공장을 가진 몇 안 되는 기업이다. 자체 화장품 기술이 뛰어나다"며 "제품의 질과 고객의 평가가 중요한 홈쇼핑 업계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매출도 뛰어올랐다. 애경산업은 2014년 사상 첫 4000억원 매출 시대를 열었고, 이듬해에는 총 매출 4594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2016년 매출은 5068억원, 영업이익은 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29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순이익 규모를 이미 뛰어넘은 것으로 파악됐다.애경산업이 상장을 순조롭게 이뤄 내면 애경유화와 AK홀딩스, 제주항공에 이어 그룹 내 네 번째 상장사가 된다. 애경산업 측은 상장으로 조달된 자금으로 해외 진출 확대와 신사업 제품 연구 개발 등에 투자해 새로운 발전 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애경산업 관계자는 "과거 애경산업은 치약과 샴푸 등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화장품은 이제 애경산업에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며 "애경산업이 화장품 사업을 앞세워 역동적인 기업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altdoll@joongang.co.kr 2017.11.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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